안녕하세요. 직대딩 유선리뷰입니다.
얼마 전, 소고기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사랑방'이라는 맛집에 다녀왔어요.
사실 여긴 평소 제 최애 장소라 친구들에게도
몇 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소고기만 맛있는 게 아니라 반찬 하나하나도
진짜 정성이 가득 담겨있어서 꼭 소개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집,
확실히 나만 알고 싶을 만큼 맛있고
분위기까지 좋아서 한껏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이번엔 어떤 특별한 매력을 느꼈는지,
그리고 왜 재방문 의사가 충만한지 생생하게 풀어볼게요!
나만 아는 작은 보석 같은 공간
사랑방이라는 이름 딱 들으면 뭔가 평범할 것 같잖아요?
근데 여긴 그야말로 숨은 명소예요.
위치를 말하자면 주택가 길목 안쪽에 있어서
처음 찾았을 땐 진짜
"여기 맞아?"
라는 말부터 나올 정도였거든요.
주차 공간이 비교적 넉넉하긴 한데
골목길이 좀 좁으니 주차는 약간의 배려가 필요했어요.
외부는 간단한 시골 느낌의 건물인데요,
들어가면 따뜻하고 정감이 느껴지는 실내 인테리어가
기분을 확 업! 시켜줍니다.
테이블 좌석과 방석이 마련된 좌식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해요.
저는 남자친구랑 테이블 자리를 잡았는데,
정말 아늑하더라고요.
소고기 구입부터 특별한 시스템
사랑방의 매력이라면
단연 정육식당이라는 점이에요.
입구에 별도로 마련된
정육점에서 고기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고깃값은 정육점에서 따로 계산하고,
식당에서는 상차림비(1인 5천 원)만 따로 결제하면 끝이에요.
저희는 고민할 것 없이 모둠 세트를 선택했는데요,
차돌박이, 등심, 부채살까지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으니
이게 안성맞춤이더라구요.
1++ 한우만 사용한다고 해서
고기 상태도 정말 믿음직했어요.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긴 해도
한우 품질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갔어요.
밑반찬 한 상이 주는 행복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줄줄이 세팅되는데요,
이게 또 진짜 대박입니다.
깍두기, 파김치, 오이무침, 나물 종류까지
종류도 다채롭고, 맛도 정말 깔끔해요.
모든 게 싱싱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특히 새콤달콤한 파김치는
고기와의 조합이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밑반찬들은 고기 먹는 동안 계속 리필 가능해서
그 점도 완전 플러스였어요!
고기의 정석, 섬세한 맛과 식감
진짜 소고기는
씹을수록 입안에서 육즙이 가득 퍼지잖아요.
이 집 고기가 바로 그런 스타일이에요.
고기를 소기름으로 준비된 불판에 올리는 순간부터
풍기는 향이 이미 남달라요.
특히 차돌박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등심은 두툼한 식감에
깊은 감미로움까지 더해져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고기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인지
별다른 소스 없이도 충분했답니다.
세심한 후식 메뉴, 차돌된장찌개와 비빔국수
고기로 배를 채운 후에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 남았는데,
그때 선택한 게 차돌된장찌개과 비빔국수였습니다.
특히 비빔국수는 양념도 적당하고
새콤달콤의 맛이 소고기와 잘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엄청났어요.
차돌된장찌개는 살짝 칼칼한 국물이
고기의 느끼함을 완전히 잡아줘서
아주 완벽한 마무리를 해줬네요.
소고기 맛집 '사랑방'은 음식 맛뿐만 아니라
정겨운 분위기, 차별화된 밑반찬까지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주는 곳이에요.
고기 자체의 퀄리티도 훌륭하지만,
정육식당의 합리적인 시스템 덕분에
내가 직접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고요.
특히 반찬 하나하나에서도
정성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사시미와 비빔국수 같은 메뉴들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조용한 위치와 깔끔한 내부까지 갖췄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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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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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찐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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